[노트펫] 샤워하는 집사를 발견한 고양이의 반응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레오'의 보호자 덕신 씨는 SNS에 "항상 샤워할 때 따라와서 저러는데 왜 그럴까요? 절 구해주려는 걸까요? 제가 무방비일 때 공격하려는 걸까요?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샤워하는 덕신 씨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온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위험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샤워부스 안에 갇힌 집사를 발견한 레오.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한 집사를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발을 뻗어보는데.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물에 빠져서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집사야! 거기는 위험하다냥!! 나오라냥!!", "내 캔따개 왜 물에 빠졌냐옹!"이라며 귀여운 레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오는 저나 와이프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항상 문 앞에서 소리를 지른다"는 덕신 씨.
"결국 들여보내주면 저렇게 문을 긁는 행동을 한다"며 "볼 일 볼 때도 항상 들 때도 따라들어와 계속 애교를 부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워를 끝내고 나가면 어리둥절 쳐다보다가 제가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냅다 도망친다"며 "처음에는 얘가 물놀이를 하고 싶어 그런가 싶었는데, 역시 그건 아니었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기엔 저를 구해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레오는 캐나다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1살 왕자님으로, 애교가 많은 애교냥이라고.
가족이 돼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낯가림이라곤 없이 바로 덕신 씨의 품에 안겨 잠이 들었을 정도란다.
집에 손님이 놀러 왔을 때도 경계는커녕 접대냥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는데.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 선생님한테까지도 애교를 부릴 정도로 애교가 너무 많은 고양이"라고 레오의 매력을 자랑한 덕신 씨.
"레오야, 탄이 형 밥 그만 뺏어 먹고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게 자라줘! 엄마, 아빠가 맨날 물고 뜯고 해서 괴로운 거 아니지?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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