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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인 타고 유격훈련 받은 美경찰견..`쫌 무서웠댕`

집라인을 타기 전에 긴장한 경찰견. [출처: 엘패소 카운티 탐색구조대의 페이스북]
집라인을 타기 전에 굳은 경찰견. [출처: 엘패소 카운티 탐색구조대의 페이스북]

 

[노트펫] 미국 콜로라도 주(州) 3개 군(郡) 경찰견들이 주말에도 집라인(zipline)을 타는 특별훈련을 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패소 카운티, 프리몬트 카운티, 텔러 카운티 등 3개 군 탐색구조대 소속 경찰견들은 지난 2일 경찰견 훈련사 소유의 산에서 집라인과 현수하강(래펠) 특별훈련을 받았다.

 

집라인을 타는 시베리안 허스키.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집라인을 타는 시베리안 허스키.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후각훈련, 흔적을 쫓는 추적훈련, 탐지훈련 등 기본 훈련과 함께 특별한 훈련을 시도했다.

 

엘패소 카운티 탐색구조대는 페이스북에서 “아주 행복한 동시에 피곤한 경찰견들과 멋진 시간을 보냈다.”며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경찰견이 탐색구조대 동료와 함께 암벽에서 래펠 하강 훈련을 했다.
경찰견이 탐색구조대 동료와 함께 암벽에서 하강 훈련을 했다.

 

용맹한 경찰견들도 집라인을 타고 다소 겁먹은 모습이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놀라운 개들이다. 정말 쓰다듬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경찰견 신참 강아지 루.
경찰견 신참 강아지 루.

 

한편 엘패소 카운티 탐색구조대는 지난 5월 중순 귀여운 신참 경찰견 ‘루’를 소개해 화제가 됐다. 루는 어미 개와 함께 몇 주간 훈련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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