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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천사 강아지가 웃음 잃는 순간.."개들은 가라멍"

 

[노트펫]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웃고 있던 강아지는 멍멍이 친구들만 보면 정색하고 자리를 피해 보호자를 걱정시켰다.

 

13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강아지들만 보면 표정이 싹 굳어 버리는 강아지 '피피'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자신의 SNS에 미소천사 강아지 피피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평소 녀석은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면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 모습이 꼭 웃는 것 같았다.

 

 

이렇게 웃음이 많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피피가 '극혐'하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강아지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

 

보호자가 바빠서 강아지 호텔에 녀석을 맡길 때면 호텔 운영자는 꼭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때마다 피피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강아지 친구들은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혹은 호기심에 다가와서 인사를 하려 하는데 녀석은 정색하고 눈길을 피하거나 아예 자리를 피해버렸다.

 

물론 마음에 드는 친구를 만나면 웃기도 했는데 그런 사진을 받는 날은 많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보호자는 웃기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었다.

 

 

이 사진들은 2년 전 보호자가 촬영했던 사진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피피는 여전히 친구를 가려 사귀고 있다.

 

 

보호자는 "이 호텔은 몇 년째 꾸준히 다니는 곳이라 피피도 운영자분을 정말 좋아하는데 강아지 친구는 절대 만들지 않는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피피가 너무 싫어하면 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 강아지도 강아지들을 정말 싫어한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친구를 가려서 사귀는 것 같다", "표정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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