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오는 8월 여주에 개관 예정이던 경기반려동물테마파크의 운영방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재의 방식대로라면 관리 자체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된다며 혁신적인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해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모든 실국장과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혁신’을 강조하며 최근 도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8월 문을 여는데 운영 방법을 놓고 해당 과와 토론을 해봤다"며 "유기된 동물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곳인데 공무원 조직으로 관리하다 보면 관리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해당 과와 토론을 통해 도민 공모를 해보자고 잠정 결론을 냈다"며 경기반려동물테마파크의 운영방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이처럼 조금 더 다양한 방법을 혁신적으로 찾아봤으면 한다"며 "해왔던 관성과 관습대로 그냥 하기보다는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사업목적에 따라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 같이 고민해보자"고 주문했다.
여주 경기반려동물테마파크는 지난 2015년 남경필 전 지사가 구상해 건립을 추진했으며, 처음에는 공공구역과 민간구역으로 나눠 유기견 보호동과 반려문화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2017년 8월 이재명 전 지사가 당선되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특혜를 지적하면서 민간부지 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바뀌었다.
2020년 4월 공사를 시작, 여주시 상거동에 반려동물 보호문화공간과 반려동물 힐링공간 등 총 16만5200㎡ 규모로 지난 3월 준공됐고 개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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