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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 나온 강아지의 표정이 급 굳은 이유.."다른 개 만졌개?"

 

[노트펫] 반갑게 보호자를 반기던 강아지는 낯선 강아지의 냄새를 맡고 바로 표정을 굳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보호자에게서 다른 강아지의 냄새가 나자 정색을 한 강아지 '정닝닝'을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휴지아오핑은 최근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다른 집 강아지를 만나 예뻐해 줬다.

 

집 앞에 도착한 휴지아오핑은 혹시나 자신에게 다른 강아지의 냄새가 나는지 급하게 확인했고 괜찮은 것 같아 아무런 의심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웃는 얼굴로 마중을 나온 강아지 정닝닝은 인사를 하려다 갑자기 표정을 굳혔다.

 

 

쉴 틈 없이 코를 움직이던 녀석은 갑자기 인상을 쓴 채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당장이라도 "어떻게 밖에서 다른 강아지를 안을 수 있지?"라고 말을 할 것만 같은 정닝닝의 표정에 휴지아오핑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녀석은 졸졸 쫓아다니며 끝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결국 휴지아오핑은 녀석에게 사과를 하며 달래줬고 겨우 화해를 할 수 있었다.

 

이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웠던 그녀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들키고 말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릴 정도면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빨리 자백하고 선처를 구하세요", "바람피우다 딱 걸린 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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