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바닥에 옷을 깔아두면 저절로 그 위에 누워 옷 입을 준비를 하는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미미엄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갈 땐 옷 입어야징"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반려견 '미미'가 등장하는데. 이제 막 산책을 나가기 위해 보호자가 막 강아지 옷을 가져오던 참이었다.
미미는 그런 주인을 올려다보며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보호자가 바닥에 옷을 펼치자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녀석.
이어 옷의 방향을 돌리자 그제야 옷 위로 배를 까고 드러눕는 미미. 정확히 옷의 정중앙으로 자리 잡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보호자는 "미미가 알아서 누워 준비를 해주니 팔 집어넣고 단추만 잠가주면 돼서 옷 입히기가 세상 편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실 처음에는 미미도 옷 입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였다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시킨 결과 이렇게 옷을 잘 입게 됐다고.
하지만 보호자는 "사실 지금도 옷 입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옷을 입어야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입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산책을 나가기 위해 옷도 기꺼이 입어주는 녀석이 착하고 영특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천잰데?" "얘 뭐야...?" "완전 똑똑이" "데구루루 너무 귀엽다" "우리 애도 보고 배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미는 5살이 된 암컷 포메라니안 강아지다.
미미는 해맑은 성격에 사람을 정말 좋아하지만, 또 엉뚱할 정도로 겁 많은 성격이라는데. 보호자는 "저번에는 새로 산 강아지 물통이 무섭다고 벌벌 떨기도 했다"며 "이젠 미미도 다 컸으니 '쫄보' 졸업하자"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최근 출산한 동생에게도 착한 언니가 되어주길 바래. 우리 가족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라며 애정 듬뿍 담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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