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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다리 부러진 줄 알고 기겁한 집사..확인하려 하자 바로 원상복구

 

[노트펫] 앞발이 부러진 것처럼 하고 있던 고양이는 집사가 직접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연기를 그만두고 원 상태로 돌아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앞 발을 90도로 꺾고 있어 집사들을 놀라게 만든 고양이 '부구아이'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한 씨는 현재 10살 된 고양이 부구아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한 씨의 남편은 부구아이의 아침밥을 챙겨주기 위해 일어나 사료를 챙겨주고 녀석을 보러 갔다.

 

부구아이에게 아침 인사를 하려던 남집사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녀석은 앞발이 90도로 꺾인 채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이에 골절이 됐다고 생각한 남편은 안방으로 뛰어 들어가 "여보. 빨리 옷 입어요! 부구아이 앞발이 골절됐어. 당장 동물 병원에 가야 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부리나케 일어난 한 씨는 부구아이를 유심히 쳐다봤다. 어쩐지 아파 보이지 않아 의아해 하던 그녀는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한 씨의 손이 부구아이의 앞발에 닿은 순간 녀석은 앞발을 폈고 발은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녀석이 엄청난 연기력으로 가족들을 속였다는 사실에 한 씨와 남편은 눈물 날 정도로 웃었다.

 

한 씨는 "이 모습을 보고 남편은 거의 패닉 상태였다"며 "뒤늦게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안심이 된 한편 어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아침에 이걸 보고 놀라지 않을 집사는 없을 듯", "고양이 발이 이렇게 꺾여 있는 건 처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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