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인도로 돌진하는 트럭을 감지해, 목줄을 잡아당긴 덕분에 견주가 간발의 차로 교통사고를 모면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킴벌리 브리지스(35)는 지난 22일 잉글랜드 캐슬퍼드 마을에서 복서와 스태포드셔 불 테리어 믹스견 ‘올라’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나무 옆에 잠시 서있었다.
갑자기 반려견이 목줄을 잡아끄는 바람에 목줄을 손목에 감고 있던 그녀는 그대로 반려견에게 끌려갔다. 반려견 올라는 인도에서 주택가 진입로를 향해서 뛰었다.
바로 그때 토요타 하이럭스 트럭 한 대가 시속 70마일(시속 112㎞)로 인도로 달려들었다. 제한속도 30마일(48㎞)을 2배 넘게 초과한 속도였다.
브리지스는 “트럭이 인도를 덮쳤고 다른 차와 부딪쳤을 때, 나는 공포에 얼어붙었다. (트럭의) 사이드 미러가 내 뒤를 스쳤다. 올라가 나를 끌고 가서, 내 목숨을 구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려견이 그녀를 인도 안쪽으로 잡아끌지 않았다면, 그녀는 시속 112㎞로 달리는 트럭에 정면으로 치였을 것이다. 그랬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녀는 안도했다.
트럭의 위험한 돌진을 감지한 반려견이 그녀를 안전지대로 끌고 간 덕분에, 그녀는 간발의 차로 교통사고를 면했다. 다행히 트럭이 추돌한 회색 차량 운전자도 무사했다.
한편 검은 트럭은 사고 현장에서 도망쳤고, 인근 폰테프랙트 마을에서 버려진 트럭을 발견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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