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취침 시간만 되면 집사를 부르는 새 나라의 고양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잘 시간만 되면 침대에서 집사를 부르는 고양이 '아빈'을 소개했다.
대만 타이난시에 거주 중인 샤오 씨는 현재 고양이 4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중 아빈은 길냥이 출신으로 가장 마지막에 가족이 됐다.
녀석은 다른 사람을 보면 숨고 샤오 씨가 없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 틀어박혀 있지만 집사만 보면 곁에 딱 붙어 있으려 했다.
아빈은 집사와 눈만 마주치면 끊임없이 야옹야옹 울면서 말을 걸고 잘 때도 꼭 옆에서 자려고 했다.
최근 샤오 씨는 늦게까지 깨있었는데 평소 취침시간을 넘기자 아빈이 침대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꼭 "왜 늦게까지 잠을 안 자! 빨리 자!"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 같아 집사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샤오 씨는 "너무 늦게 자면 이렇게 혼이 난다"며 "아빈은 꼭 나와 함께 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녀석은 가장 총명하고 친절한 냥이로 내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적절한 위안을 준다"며 "아침에도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인사해 주는 게 아빈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운 잔소리꾼", "늦게 자면 안 될 듯", "너무 부럽다. 우리 냥이는 나랑 같이 자려고 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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