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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껀데.." 아깽이가 밥 뺏어 먹자 주인에게 도움 청하는 강아지

 

[노트펫] 아기 고양이가 자신의 밥을 뺏어 먹는 모습을 본 강아지는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아깽이가 자신의 밥을 뺏어 먹자 슬픈 눈빛으로 보호자에게 도움을 청한 강아지 '모카'를 소개했다.

 

 

대만 자이시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현재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보호자는 강아지 모카에게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줬다. 한참 뒤 보니 녀석은 멀찍이 앉아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밥그릇 쪽을 보니 임시 보호 중인 아기 고양이가 모카의 밥을 먹고 있었다.

 

 

모카는 아기 고양이에게 직접적으로 화를 내지 못하고 계속 보호자에게 도움을 달라고 눈빛을 보냈다.

 

그 모습이 너무 웃겨 웃던 보호자는 밥그릇을 뺏어 모카 쪽으로 밀어줬다.

 

하지만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아깽이는 다시 밥그릇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자 모카는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며 아기 고양이에게 가라고 경고했다.

 

이에 보호자는 아기 고양이를 끌어당긴 뒤 데려가 모카가 평온한 상태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줬다.

 

 

보호자는 "모카는 원래 아기 고양이들을 정말 예뻐하고 잘 돌봐주는데 밥을 뺏어 먹는 건 용서할 수 없었던 것 같다"며 "평소 고양이들은 개밥을 뺏어 먹지 않는데 이날은 너무 궁금했는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끝까지 참아내는 모카가 대견했다"며 "앞으로는 모카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더 신경 써 줘야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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