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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하다가 깨어나 '냥리둥절'해진 야옹이.."다 꿈이었냥?"

 

[노트펫] 꿈을 꾸다가 자신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 고양이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다가 뒤늦게 꿈인 걸 깨닫고 안도했다.

 

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잠꼬대하다가 깨어나 뒤늦게 꿈인 걸 자각한 고양이 '포테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6마리 고양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4살 된 포테토는 가장 겁이 많은 냥이다.

 

 

최근 병원에 다녀온 녀석은 피곤했는지 테이블 위에 누워 곤히 자고 있었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집사는 서둘러 스마트폰을 들었다.

 

한참 촬영을 하고 있는데 포테토가 울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면 잠꼬대를 하는 것 같았다.

 

한참 울던 녀석은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어리둥절 해진 표정으로 멍하니 있던 포테토는 그제야 꿈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안심했다.

 

 

정신을 차린 뒤 진정된 목소리로 우는 게 꼭 "휴. 다 꿈이었어?"라고 말을 하는 것만 같다.

 

집사는 "병원에 다녀온 날은 피곤한지 잠꼬대를 할 때가 많다"며 "우는 것을 보니 병원에 간 꿈을 꾼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고양이들도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포테토가 유독 겁이 많아 제일 싫어한다"며 "캐리어만 꺼내면 병원에 데려가는 줄 알고 이불 속으로 숨어 버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잠꼬대에 깨다니 너무 귀엽다", "이런 잠꼬대는 처음 봤다. 너무 귀엽다", "꿈에서 누가 괴롭혔어! 수의사 선생님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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