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햄스터 옆에서 '한 입만' 눈빛을 보내고 있던 강아지는 햄스터가 간식을 내려놓는 순간을 포착해 물고 가버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햄스터 '지우지우'가 간식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잠시 한눈파는 사이 꿀꺽해버린 강아지 '팡디'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시에 거주 중인 장루이페이는 최근 햄스터 지우지우에게 건조 닭고기 간식을 줬다.
그 모습을 본 강아지 팡디는 옆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두 앞발로 붙잡고 야무지게 먹는 지우지우에게 "한입만"이라고 말하는 듯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팡디는 지우지우가 잠깐 내려놓은 순간 냉큼 간식을 물고 가버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입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 "덩치 차이가 있어서 둘 다 똑같은 양을 먹은 셈일 수도 있다", "그래도 기다려 준 걸 보면 강아지가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루페이는 "팡디는 사실 지우지우를 무서워하는데 그러면서도 꼭 옆에서 지켜보려고 한다"며 "기회를 봐서 종종 간식을 뺏어 먹기도 하는데 지우지우가 눈치채고 찍찍 소리를 내면 멀리 도망가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팡디가 꼭 지우지우의 간식을 탐내는 것은 아니다"며 "종종 자신의 간식을 양보하기도 하는 착한 강아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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