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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반려동물 사료회사 증시 데뷔한다

오에스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노트펫] '순도 100%' 펫푸드 회사가 주식시장에 데뷔한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OSP)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는 우진비앤지 자회사로 지난 2012년 유기농 펫푸드 생산라인 준공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 한국친환경 유기농 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을 획득하며 유기농 프리미엄 펫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주로 제조자개발생산(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유기농 사료를 생산, 대한제분 계열사 우리와(ANF)와 풀무원 등 국내 주요 펫푸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사업 영역 확대 차원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네츄럴시그니처’를 론칭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 15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5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10억원7100만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실적은 공장 화재로 수개월 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거둔 실적이어서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장 화재 여파로 지난해 막바지에 이르렀던 코스닥 상장 심사도 철회해야 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펫푸드 시장 또한 고급화, 다변화되고 있어 유기농 펫푸드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사업 전략 수혜가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에스피는 자체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에스피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무사히 마친 만큼,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반려동물산업이 성장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일긴 했지만 사실상 코스피와 코스닥 안에서 반려동물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는 없다시피한게 현실이다. 이글벳과 대주산업 정도가 그나마 펫푸드 비중이 높아 관심목록에 넣어볼 정도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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