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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깨고 시추 강아지 구출한 긴박한 순간..영국경찰 바디캠 영상

차내에 홀로 방치된 시추 반려견. 시추의 체온은 39.1도에 달했다. [출처: 노팅엄셔 경찰 페이스북]
차내에 홀로 방치된 시추 반려견. 시추의 체온은 39.1도에 달했고, 심하게 헐떡거렸다.
[출처: 노팅엄셔 경찰 페이스북]

 

[노트펫] 여전히 일부 보호자들이 짧은 생각에 차에 반려견을 남겨두는 사건이 벌어진다. 영국 경찰이 차내에 방치된 시추 반려견 구출 영상을 공개하면서, 견주들의 주의를 재차 당부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노팅엄셔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추 반려견 구출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노팅엄셔 경찰은 “이번 주 노팅엄셔 기온이 30℃를 넘을 예상인 가운데 견주들은 더운 차 안에 반려견들을 남겨두지 말라고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영상 공개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경 NET 트램공원 주차장에서 차창이 약간 열린 은색 해치백 차량에 시추 반려견 혼자 남겨졌다. 이를 발견한 트램공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바로 차창을 경찰봉으로 깬 후, 숨을 헐떡이는 시추를 차 안에서 구출했다. 경찰은 회색 시추를 그늘로 데려가서 물로 강아지의 몸을 적시고, 물을 먹였다.

 

그리고 바로 경찰차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당일 기온은 26℃지만, 수의사가 잰 강아지 체온은 무려 39.1℃에 달했다.

 

견주는 지난 2006년 제정된 동물복지법에 따라 동물학대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차내방치로 인정될 경우에 징역형과 벌금형을 모두 받거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제이미 마틴 순경은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날 차 창문을 열어두면 반려견을 남겨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지 그 생각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쉽게 말해서 따뜻한 날에도 차에 개를 혼자 남겨둬선 절대로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야외 온도가 22℃면, 차 안 온도는 1시간 안에 47℃까지 상승한다고 지적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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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whaaksgjjh 2022/08/12 16:43:41
    한국도 이래야하는데 생명이 물건인 나라니 .. 미개한 한국

    답글 3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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