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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숙제 방해한 뽀시래기 고양이들..`귀여운 훼방꾼`

3월생 새끼고양이 히루네와 콘부. [출처: Twitter/ miikomaple]
3월생 새끼고양이 히루네와 콘부. [출처: Twitter/ miikomaple]

 

[노트펫] 집사가 초등학생 딸에게 여름방학 숙제를 시켰더니, 귀여운 새끼고양이 2마리가 노골적으로 훼방을 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집사는 이날 트위터에 “방학숙제가 힘든 것 같다.”며 여름방학 숙제 하는 초등학생 딸의 사진을 공유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훼방 탓에 여름방학 숙제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훼방 탓에 여름방학 숙제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

 

사진에서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책 위에서 대자로 잠을 자고, 다른 녀석은 책을 깔고 앉아서 꼬마 집사의 핸드폰 케이스를 구경하고 있다. 둘은 키나코가 올해 3월 낳은 새끼고양이 4마리 중 히루네와 콘부다.

 

꼬마 집사는 숙제 하라는 엄마의 압력과 같이 놀아달라는 고양이들의 압력으로 이중고를 겪었다고 한다. 엄마는 “고양이가 없어도 좀처럼 숙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귀여운 방학숙제 훼방꾼들을 감싸면서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딸을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 가정교사 2명이 가르쳐주고 있다. ‘배꼽 하늘’ 선생님과 ‘지켜봐’ 선생님 2명에게 배우고 있다. 부럽다.”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제대로 된 선생님이다.”라고 고양이 편을 들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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