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계속 자신을 품에 안고 아기를 대하 듯하자 냥이는 정색한 채 그를 쳐다봤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자신을 아기처럼 대하는 집사를 못마땅하다는 듯 바라본 고양이 '레레'를 소개했다.
홍콩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현재 14살 된 고양이 레레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레레는 온 가족에게 예쁨을 받고 있는데 특히 그녀의 아빠가 녀석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아기처럼 대하고 지인들에게도 '고양이 손자'라고 자랑을 했다.
이날 그녀의 아빠는 레레를 품에 안고 아기를 어르듯 흔들었다. 평소에도 종종 그랬기에 잘 참고 있는데 흔들림이 계속될수록 녀석의 표정이 굳었다.
나중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그녀의 아빠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적당히 해라옹"이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결국 집사가 나서서 둘을 떼어 놓은 뒤에야 레레는 표정을 풀고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집사는 "아빠가 레레를 너무 좋아해서 종종 녀석을 아기 대하 듯 행동한다"며 "레레도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아서 정색하면서도 단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14살이면 아기 대우가 싫을 수도..", "아버지 너무 행복해 보인다. 그래서 레레도 화내지 않는 듯", "냥이의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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