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입으려고 꺼내 놓은 옷이 마음에 들었던 고양이는 바로 그것을 뺏어 입었다.
2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나비 뉴스는 집사가 잠깐 한눈판 사이 옷을 뺏어 입은 고양이 '호룬'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옷을 갈아입기 위해 하나씩 꺼내놓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1년 5개월 차 고양이 호룬은 슬며시 옆으로 다가와 참견을 하기 시작했다.
잠시 한눈을 팔고 있다가 호룬을 본 집사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녀석이 집사의 슬리브리스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옷이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 걸치고 뒹굴뒹굴하던 녀석은 곧 어깨 끈에 관심을 보이며 잡아당겨보기도 하며 끝까지 옷을 사수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옷이 너무 잘 어울린다", "우리 냥이도 내 옷을 탐낸다", "고양이 체형에 딱 어울리는 옷"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호룬은 집에 온 날부터 배를 보여줬을 정도로 친근한 성격이다"며 "녀석은 내가 무엇을 하든 쫓아다니며 참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녀석이 내 옷을 뺏어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굉장히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셔서 놀랐다"며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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