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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올라가는 법 반만 배운 냥이..'편안한 상체와 힘든 하체'

 

[노트펫] 창밖을 구경하고 싶었던 고양이는 온 힘을 끌어모아 점프를 했다. 하지만 아직 노하우가 부족해 창틀에 반만 올라갈 수 있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오타쿠마 경제신문은 창틀에 올라가는 법을 반만 배운 고양이 '유즈'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창틀을 올라가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고양이 유즈의 사진을 올렸다.

 

 

당시 녀석은 창틀에 올라가 창밖을 구경하고 싶었는지 계속 점프를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집사는 아직 아가라 올라갈 수 없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

 

한참만에 유즈는 창틀에 매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올라가는 법을 숙지하지 못해 앞발로 창틀을 붙잡고 뒷발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녀석은 그 상태로 한참 동안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새를 구경했다.

 

 

사실은 계속 체중이 아래로 쏠려 힘겹게 버티고 있으면서 잘 올라간 척 평화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너무 웃겨 집사는 웃어 버리고 말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뒷발에 힘주고 있는 거 너무 귀엽다", "고양이들은 종종 저렇게 힘든 자세로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는다", "얼마나 창밖을 보고 싶었으면" 등이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자세는 위태로운데 잘 올라가 있는 척하는 게 너무 웃겼다"며 "이날 이후 혹시 몰라서 방묘창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유즈는 6개월이었는데 지금은 1살이 넘어 창틀 위에 잘 올라간다"며 "성장해가는 것을 보는 건 기쁘지만 더 이상 이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왠지 쓸쓸하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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