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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처음 본 반려견의 반응..귀신 본 것처럼 호들갑 떤 댕댕이

지난 2019년 오크우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 캐라. [출처: TikTok/ romitorescue]
지난 2019년 오크우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반려견 캐라.
[출처: TikTok/ romitorescue]

 

[노트펫] 집에서 고양이를 처음 본 반려견의 반응이 화제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모습에 보호자는 물론 네티즌까지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집에서 처음 고양이를 만난 반려견의 반응이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나흘 전 게시된 영상은 430만회 이상 조회됐다.

 

반려견 캐라는 집에서 처음 고양이(노란 원)를 보고,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반려견 캐라는 집에서 처음 고양이(노란 원)를 보고,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영상에서 회색 고양이가 소파에서 거실 탁자로 뛰어서, 반려견 ‘캐라’에게 다가간다. 캐라는 옆으로 흘깃 고양이를 보더니, 조용히 탁자를 돌아서 방 밖으로 빠져나간다.

 

복도로 도망친 뒤에야 주인한테 무섭다고 한바탕 투정부린 캐라.
복도로 도망친 뒤에야 주인한테 고양이가 무섭다고 한바탕 투정 부린 캐라.

 

고양이가 정말 무서웠던 캐라는 방문 앞에서 뛰기 시작한다. 복도로 도망친 캐라는 깨갱거리면서 공황 상태가 된다. 마치 보호자에게 고양이를 왜 데려왔냐고 항의하는 것 같다.

 

@romitorescue Dog vs Cat #catsanddogs #dogs original sound - Romitorescue

 

 

고양이 앞에서는 괜찮은 척 능청을 떨다가, 방문 앞 복도로 줄행랑 친 후 야단법석을 떠는 반려견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았다.

 

한 누리꾼은 “개가 목숨 걸고 겨우 탈출했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무섭지만 화도 났다. 불쌍한 강아지가 혼자 겁먹었다. 이제 고양이가 절대로 존중해주지 않을 거다.”라고 웃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반려견의 목소리를 빌어서 “엄마 할 말이 있어. 밖에서.”라고 농담했다.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는 속설이 있지만, 미국애견협회는 개와 고양이가 선천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통 방식 차이로 작은 다툼이 있다고 한다.

 

지난 2020년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보호자 127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재미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개의 42.8%가 고양이를 핥아주려고 한 반면에, 고양이 41.8%는 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보호자 68.5%는 개와 고양이가 함께 잔다고 답했다. 보호자 62.4%는 개와 고양이가 적어도 가끔씩은 함께 논다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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