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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산소호흡기 대준 택배기사..화재주택서 3마리 구출

택배기사가 구출된 강아지에게 산소 호흡기를 대줬다. 그녀의 신고 덕분에 강아지 3마리가 살아남았다. [출처: 컬럼비아 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
   택배기사가 구출된 강아지에게 산소 호흡기를 대줬다. 그녀의 신고 덕분에 강아지 3마리가 살아남았다. [출처: 컬럼비아 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

 

[노트펫] 미국에서 택배 기사가 불이 난 집에서 강아지 3마리의 목숨을 구했다. 견주 가족은 감사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마존 택배 기사는 지난달 30일 택배 차량을 몰다가 한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는 바로 신고하고, 집안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했다.

 

집에 보스턴 테리어 반려견 3마리가 남아있었지만,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관들이 모두 구조했다. 택배기사가 제때 신고한 덕분에 견주는 집과 반려견 3마리 모두 지킬 수 있었다.

 

택배기사(오른쪽)가 강아지 3마리를 살린 직후 환하게 미소 지었다.
택배기사(오른쪽)가 강아지 3마리를 모두 살린 직후 환하게 미소 지었다.

 

플로리다 주(州) 컬럼비아 카운티 소방서는 지난 8월 31일 페이스북에 “집주인이 부재중일 때, 아마존 택배기사가 화재를 알아채고 신고한 덕분에 화재 연기를 들이마신 강아지 3마리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성 택배기사는 신고하고 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구출된 강아지 한 마리에게 산소 호흡기를 잡아주며, 소방관들을 도왔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폐 손상을 입었지만,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견주의 가족인 리사 앤 던은 댓글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이 “내 딸의 반려견들이다.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잘 회복하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결코 충분치 못할 것이다.”라고 감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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