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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옆에 움직이는 여행가방?..강아지 4마리 구조

고속도로 옆에 버려진 여행가방 안에서 태어난 지 10주된 강아지 4마리가 구조됐다. [출처: 길퍼드 카운티 동물보호소의 페이스북]
고속도로 옆에 버려진 여행가방 안에서 태어난 지 10주된 강아지 4마리가 구조됐다.
[출처: 길퍼드 카운티 동물보호소의 페이스북]

 

[노트펫] 미국 고속도로 옆에 버려진 여행가방이 움직여서 운전자의 주의를 끌었는데, 그 가방 안에서 강아지 4마리가 구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길퍼드 카운티 동물관리당국은 지난 17일 여행가방에서 강아지 4마리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한 운전자가 이날 오전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도로 옆에 버려진 여행가방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운전자 커플은 차를 세우고 여행가방을 살펴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당국은 “그들이 여행가방이 움직이는 것을 봤다. 지퍼가 조금 열린 틈새로 코가 삐죽 나와 있었다. 여행가방 안에 강아지 4마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 여행가방에 강아지 4마리를 담아서 버린 것이다. 강아지들이 숨조차 쉬기 힘들기 가방은 조금만 열려있었다고 한다. 커플은 강아지들을 차에 태운 후 이른 아침에 인근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줬다.

 

강아지 4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 지 고작 10주밖에 되지 않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핏불 테리어 믹스견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강아지 4마리에게 투미, 샘소나이트, 스토어웨이, 캐리온이라고 이름 지었다. 모두 여행이나 가방 브랜드에 관련된 이름이다.

 

당국은 강아지들의 사회성 훈련이 부족해서, 임시보호 가정에서 사회성 훈련을 받은 후 입양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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