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에 애도했다. 대전에 살면서 자주 가던 곳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다.
소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토토로와 함께 현대아울렛을 찾았던 사진을 게시하면서 "너무 안타깝고 왠지 먹먹하다"며 "대전에 간 후로 토토로 데리고 정말 가던 곳..."이라고 먹먹해했다.
소연은 "(대전 현대아울렛은) 단순히 아울렛이라기 보다 아이들도 반려견들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잘 되어있고 항상 쾌적하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는데.."라며 "인사드리면 반갑게 답해주시던 분들께 이런 일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소연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다"라며 "(사고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추후에는 더 이상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소연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축구선수 조유민과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대전에 신혼집을 꾸려 생활하고 있다.
월요일이던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은 아울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발생했다. 멀리서도 훤히 보이는 치솟는 연기에 신고가 빗발쳤고,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근무자 8명 가운데 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업 시작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와 대전 인근 세종, 충남, 충북, 전북 4개 시도 9개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이날 오후 1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부터 합동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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