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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바짝 긴장한 강아지..'울 엄마 주차한다개'

ⓒ노트펫
사진=instagram/@bichon_dubuya (이하)

 

[노트펫] 엄마가 후진 주차를 할 때면 불안한 눈빛으로 초조해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두부언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얘두라 울 엄마 후진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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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자동차 뒷좌석에 타고 있는 비숑 강아지 '두부'가 등장하는데. 앞좌석 콘솔박스를 딛고 일어나 두리번거리는 모습이다.

 

뒷모습에서 어딘가 초조함이 느껴지는 두부. 그 이유는 바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엄마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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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함이 느껴지는 궁댕이


"어머니가 최근 오랜만에 운전을 다시 시작하셨더니 종종 실수하거나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있어 두부가 종종 놀라곤 한다"고 설명하는 제보자 두부언니 님.

 

그래서 두부는 엄마가 운전대만 잡으면 긴장하기 시작한다는데. 제보자는 "두부가 동물적 직감으로 눈치챘는지 불안해하는 모습이 재밌어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휴... 십년감수했다개..


이어 "어머니가 후진을 할 때면 두부는 '삐삐삐' 경보음이 들리기도 전에 미리 낑낑거리며 불안하다고 생난리를 친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부가 괜히 차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건 아닐까 의구심도 드는데. 신기하게도 두부는 아버지가 후진할 때는 조용히 있다가도 어머니가 운전대를 잡으면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한다고.

 

ⓒ노트펫
언니야 우리 엄마 이대로 괜찮겠냐개?!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긴장한 뒷모습" "두부야 엄마를 믿어보자" "그렇게 불안했어?" "발 동동 애타는 모습 너무 귀엽다" "진정하고 좀 믿어봐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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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살이 된 암컷 비숑 두부는 제보자의 어머니가 입양해 키우고 있는 강아지다.

두부는 애교도 많지만 꾀도 잘 부리는 아이라는데. "사과를 좋아하는 두부는 사과 깎는 소리만 들리면 달려와 준비하다가 제 사과를 먼저 뺏어 먹곤 자기 것 먹으러 간다"고 말하며 웃는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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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떨어지면 눈으로 레이저 쏘는 그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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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꾀돌이 두부야, 엄마아빠 사랑받으면서 맛있는 것 먹고 신나는 것만 하고 살자. 언니들도 주말마다 맛있는 거 잔뜩 사서 예쁜 두부 보러 갈게~!"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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