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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집사가 공부하다 눈물 터트리자 달려가 위로해 준 야옹이

 

[노트펫] 꼬마 집사가 우는 모습을 본 고양이는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위로를 해줬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울고 있는 꼬마 집사가 걱정돼 달려가 위로해 준 고양이 '모즈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딸아이의 한자 받아쓰기 연습을 도와줬다.

 

한참 연습을 하던 딸아이는 잘 안 외워진다고 투덜거리더니 급기야 눈물을 터트렸다.

 

그 소리를 들은 1살 된 고양이 모즈쿠는 후다닥 달려와 꼬마 집사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바로 껴안고 쓰다듬어 주던 꼬마 집사가 아는 척도 하지 않자 걱정된 녀석은 옆에 앉아 빤히 바라봤다.

 

그러다 무릎 위로 올라가 얼굴을 올려다보며 달래주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런 녀석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본 집사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고양이는 사랑둥이", "우리 집 냥이들도 내가 울면 위로해 준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모즈쿠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고양이다"며 "이날 나는 울지 말고 얼른 다시 외우면 좋을 텐데 왜 울고 있냐고 했는데 녀석은 옆에 달라붙어 참을성 있게 위로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 친정아버지가 입원하셔서 어머니가 우리 집에서 며칠 묵은 적 있는데 우울해하시니까 모즈쿠가 곁을 지켰다"며 "이럴 때 보면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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