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우연히 만난 친절한 부부에게 마음을 빼앗긴 떠돌이개는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 달리는 차를 쫓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부부와 함께 살고 싶어 차를 쫓아 달린 강아지 '레나토'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최근 남편과 함께 주차되어 있는 차를 향해 가다가 떠돌이개 한 마리를 만났다.
녀석은 사람을 무척 좋아해 거리낌 없이 다가왔고 남편은 떠돌이개를 예뻐해 주며 몸으로 놀아줬다.
한참 신나게 놀다 헤어질 때가 되어 부부는 녀석에게 인사를 하고 차에 타 시동을 걸었다.
@jhanerycamalfaro te amamos Renato prometemos cuidarte! #adopta #rescata #salvaunperritocallejero Yellow - Coldplay
아쉬운 눈으로 쳐다보는 녀석을 뒤로 한 채 출발을 한 그들은 얼마 가지 못해 차를 세우고 말았다. 떠돌이개가 차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차를 세우고 내린 남편은 녀석에게 다가갔고 강아지는 기쁜 마음으로 그를 안아줬다.
부부는 녀석에게 레나토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녀석이 우리를 선택했다"며 "평생 사랑과 음식이 부족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호자를 직접 선택한 강아지", "좋은 분들.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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