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보다 설치기사님을 더 잘 따르는 강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처음 보는 설치기사님 옆에 딱 붙어 애정표현을 한 웰시코기 '아페이'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새집으로 이사해 설치기사를 불렀다.
설치기사님을 본 강아지 아페이는 제 보호자를 만난 것처럼 방방 뛰면서 좋아했다. 그러고는 그를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작업을 하고 있는 설치기사님 옆에 자리를 잡은 녀석은 은근슬쩍 품에 안기거나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보호자는 설치기사님이 일하는데 방해가 될까 봐 아페이를 불렀지만 녀석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보듯 행동했다.
결국 설치기사님은 옆에 서서 쓰다듬어 달라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녀석 때문에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한 손으로는 예뻐해 줘야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집 개가 꿈이야?", "처음 보는 사람을 제일 좋아하는 멍멍이들", "우리 집 강아지는 나보다 남을 더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아페이가 낯선 사람에게 달려들어 애교를 부리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며 "나보다 그 사람을 더 잘 따르는 것 같을 때가 있어 좀 질투가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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