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 관련용품 수출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 로얄캐닌코리아 중심의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서다.
관세청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반려동물용품 수출액은 1억1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1% 증가하고, 수입액은 17% 늘어난 2억9100만달러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련용품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필두로 목줄, 리드줄, 하네스, 방석, 의류 등이 포함된다.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같은 기간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관세청은 "지난해 수출과 수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특히 "수출은 역대 최대인 지난해 1억1100만달러 실적을 9개월 만에 이미 넘어서며 연간 최대 수출실적 기록을 경신 중"이라며 "최근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무역규모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고양이사료를 필두로 강아지사료, 기타용품(목·가슴 줄, 방석·의류 등) 순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과 태국, 호주, 대만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고양이사료 수출은 6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했다. 강아지사료는 104.4% 증가한 4700만달러, 기타용품은 800만달러로 11.1% 늘었다. 강아지사료 수출 실적은 지난 한 해 전체 실적 3700만달러를 넘었고, 모든 품목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나라별로 반려동물용품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비중 39%)이며, 최대 수출품목인 고양이사료는 일본, 호주 등 순으로, 개사료는 일본, 태국 등의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수입은 강아지사료, 고양이사료, 기타용품(목·가슴 줄, 방석·의류 등) 순으로,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태국, 캐나다 등이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강아지사료 수입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1억6700만달러, 고양이사료는 1억 달러(17.3%↑), 기타용품은 2400만 달러(3.2%↑)를 기록, 수입 역시 모든 품목이 동기간 역대 최대 수입 실적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용품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비중 34%)이며, 최대 수입품목인 강아지사료는 중국, 미국 등 순으로, 고양이사료는 태국, 미국 등, 기타용품은 중국, 베트남 등의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업계에서는 사료 수출 증가에서 로얄캐닌코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단일 사료 브랜드 1위 뿐 아니라 본사가 있는 김제공장 생산분을 일본을 필두로 호주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생산기지이다. 실제 지난해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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