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홀로 호수 한가운데에서 뒤뚱거리며 수영하는 오리를 본 강아지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구조하러 나섰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수영을 서툴게 하는 오리를 구조하려 물로 뛰어든 리트리버 '테일러'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최근 골든 리트리버 테일러와 함께 공원으로 놀러 갔다.
한참 산책을 하던 녀석은 무언가를 보고 안절부절못하더니 갑자기 호수를 향해 뛰어들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호수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서툴게 하는 오리를 보고 물에 빠졌다고 생각해 뛰어가 구조를 한 것이다.
화들짝 놀란 보호자는 테일러를 향해 내려놓으라고 했다. 이에 오리를 바닥에 내려놓은 녀석은 오리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야 밖으로 나왔다.
열심히 수영을 하다가 구조 당한(?) 오리는 어리둥절해 했다. 그런 녀석을 보고 걱정된 테일러가 다가가려 하자 보호자는 혹시 몰라 막아섰다.
이후 오리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다시 열심히 헤엄쳐 갔다. 테일러의 뜻밖의 행동에 보호자는 한참을 웃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씨 착한 강아지", "오리를 구해줄 필요는 없어", "오리 표정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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