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통 강아지와 놀아주는 건 견주의 몫인데. 반대로 한 강아지가 주인이랑 놀아주는 듯한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나나젤리맘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14개월 때부터 아빠랑 놀아줬따!"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보호자의 반려견 '나나'가 아빠랑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빠는 무언가 기대하는 듯 나나를 치켜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자 나나가 두 앞발을 위로 들어 '주세요' 준비 동작을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아빠도 덩달아 두 손을 모아 올렸다. 이어 나나가 앞발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자 똑같이 두 손을 흔들며 나나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하는 아빠.
자신의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하는 아빠를 보고 기특하다는 듯(?) 얼굴에 미소를 띠며 더 열심히 앞발을 흔드는 녀석. 마치 '이렇게 따라 해봐~'라고 하는 것 같아 절로 웃음이 나온다.
보호자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열심히 두 손을 흔들고 있는 단란한 부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훈훈해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가족이라니!" "나도 해줘~" "너무 깜찍하다" "주세요는 사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당시 14개월이었던 나나는 이제 4살이 된 비숑 프리제 강아지로 1살 어린 동생 '젤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보호자는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 하다 보면 단지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한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나나, 젤리야 앞으로도 계속 밝은 미소로 행복하게 지내줘. 오래도록 건강하고 재밌게 지내자~!"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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