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비 오기 시작하자 산책 거부한 시바견..인형처럼 안겨 귀가

 

[노트펫] 비 때문에 발이 축축해지는 게 싫었던 시바견은 산책을 거부했고 결국 아빠 보호자에게 안겨 집으로 향했다.

 

1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비가 오기 시작하자 걷기 싫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인형처럼 안겨 집으로 간 시바견 '이쿠라'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2살 된 시바견 이쿠라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이쿠라는 아빠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 얼마 뒤 엄마 보호자는 '슬슬 산책에서 돌아올 때가 아닌가' 싶어 집에서 밖을 내다보았다.

 

때마침 아빠 보호자가 집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에 서 있어야 할 이쿠라가 보이지 않았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イクラちゃん(IKURA)(@mameshiba_ikura)님의 공유 게시물

 

무슨 일인가 싶어 유심히 보던 엄마 보호자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녀석이 인형처럼 아빠 보호자의 옆구리에 안겨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쿠라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보니 비가 오기 시작하자 걷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다 결국 안겨오게 된 모양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보호자 표정 너무 행복해 보인다", "멀리서 보면 인형 같을 듯", "우리 집 멍멍이도 비만 오면 걷기 싫다고 항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는 "비가 오는 날이면 이쿠라가 걷기 싫어하는데 남편은 그걸 거절하지 못해 늘 저렇게 된다"며 "그렇다 보니 산책이 이쿠라의 운동이 아니라 남편의 운동이 되어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못마땅하다는 듯한 이쿠라의 표정도, 옆구리에 클러치 백을 끼고 있는 것 같은 남편도 너무 웃겼다"며 "같이 웃고 싶어 SNS에 올렸는데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