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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앞에서 몇 주째 주인 기다린 개..누리꾼 울린 감동의 재회

브라질에서 노숙자의 반려견 멜(노란 원)이 몇 주째 병원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 [출처: TikTok/ amandamallur]
브라질에서 노숙자의 반려견 멜(노란 원)이 몇 주째 병원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
[출처: TikTok/ amandamallur]

 

[노트펫] 노숙자의 반려견이 병원에 입원한 주인이 나올 때까지 병원 앞에서 몇 주째 기다렸다. 그 모습에 감동한 병원 의료진이 주인과 만남을 주선하고, 주인의 자립까지 도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브라질 산토 안토니오 드 제수스 헤지오날 병원의 직원들은 지난 10월 병원 앞을 맴도는 황구 한 마리를 보고 떠돌이 개라고 짐작했다.

 

병원 앞을 맴돈 개 멜을 돌본 병원 의료진.  [출처: Instagram/ almeida.vs]
병원 앞을 맴돈 개 멜을 돌본 병원 의료진. [출처: Instagram/ almeida.vs]

  

하지만 떠돌이 개는 병원을 떠나지 않고, 병원 앞에서 몇 주째 지냈다. 직원들은 주인을 잃어버린 개인가 싶어서, 그 개를 자세히 살펴봤다. 그 개는 주인 없는 개 치고 깨끗하고 건강해 보였다.

 

떠돌이 개가 병원을 떠나지 않자, 직원들이 밥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라고 그늘막을 만들어준 이도 있었다. 그리고 개의 주인을 수소문했다.

 

멜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고, 그늘도 만들어준 의료진.
멜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고, 그늘도 만들어준 의료진.

 

알고 보니 그 개는 노숙자의 반려견 ‘멜’이었다. 노숙자가 병원에 들어간 모습을 본 뒤로 병원을 떠나지 않고, 주인이 나오기만 기다리며 몇 주째 병원 앞을 맴돈 것이다.

 

주인을 보고 달려온 멜(노란 원). 의료진은 환자 중에서 멜의 주인을 찾아서, 둘이 다시 만나게 도왔다.
   주인을 보고 달려온 멜(노란 원). 의료진은 환자 중에서 멜의 주인을 찾아서, 둘이 다시 만나게 도왔다.

 

멜의 사연이 알려지자, 직원들이 병원에 입원한 주인과 멜의 만남을 주선했다. 주인이 병원 밖으로 나오자, 멜은 주인에게 달려왔다. 주인은 다친 손으로 멜을 꼭 안아줬다.

 

@amandamallur Linda história da cachorrinha que aguarda ansiosamente pela alta hospitalar do seu dono que é andarilho e que tem muitos dias internado no hospital HRSAJ, e todo dia ele é liberado para visitar seu cachorrinho. #pernambuco #bahia #animais #andarilho #hospital #emocionante Playground (from the series Arcane League of Legends) - Bea Miller

 

 

병원 직원 중 하나가 일주일 전 틱톡에 재회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14일 현재 270만회 이상 조회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영화 같다.”, “진정한 사랑이다.”, “빨리 회복해서 강아지를 돌보길 바란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amandamallur Pra quem queria saber como tá a cachorrinha, uma funcionária levou pra o pet shop é esse foi o reencontro no outro dia.##animais #emocionante #pernambuco #bahia Music with a sense of happiness for orchestra and piano - Tak Music

 

 

주인은 아직 퇴원할 상황이 아니라서, 병원 직원들은 매일 둘이 만날 수 있도록 면회시간을 따로 마련했다. 그 덕분에 멜은 불안한 기다림에서 벗어나서, 매일 주인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자신을 기다려준 반려견 덕분에 주인도 새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멜의 주인은 의료진과 누리꾼의 도움으로 살 곳을 마련한 후 요리사가 돼서, 멜을 돌볼 계획이다.
멜의 주인은 의료진과 누리꾼의 도움으로 살 곳을 마련한 후 요리사가 돼서, 멜을 돌볼 계획이다.

 

병원 직원들은 한 발 더 나갔다. 주인을 치료한 의료진은 자립까지 돕기로 했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주인이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부금 모금 페이지를 열었다. 그러자 멜과 주인을 돕고 싶다는 누리꾼의 문의가 쇄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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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23건

  •   2022/11/15 16:13:40
    문죄이이는 잘새겨봐라

    답글 317

  •   2022/11/16 08:44:23
    개만도 못한 놈 똥오줌 못가리고 주둥아리 놀 리다가는 큰 변고를 당할것이다

    답글 148

  •  착하게 살라 2022/11/16 13:05:47
    무슨 변고? 대깨문들은 한결같이 공갈 협박 전문가들이냐

    답글 109

  •  장민철 2022/11/16 14:13:47
    너같은색끼은자다가급사해라

    답글 42

  •  윤광범 2022/11/16 16:48:37
    개만도 못한놈이 누굴까요?

    답글 58

  •   2022/11/16 18:01:00
    문죄인

    답글 88

  •   2022/11/17 07:38:52
    ㅜㅜ 윤통입니다. 빨리 내려오길

    답글 55

  •  현하 2022/11/16 16:17:06
    어이구~ 윤똥이 법개정 해주겠다고 해놓고 안해줘서 어쩔수 없이 나라 재산이라 나라에 돌려주는것 뿐인데 국짐은 어떻게 해서든 문통 흠집내려고 또 가짜뉴스 퍼트린걸 무뇌아 들은 또 그건걸 사실로믿어요

    답글 88

  •   2022/11/16 20:28:31
    반려견이뭔지도모르고 북한인간들이준다고덥석받아서사진몆장찍고사료값든다고버린인간

    답글 77

  •   2022/11/17 07:39:37
    답답허다. 당신!!진실을 바로봐라 ~~

    답글 20

  •   2022/11/17 07:57:42
    문재인이인간이냐 쓰불놈아

    답글 45

  •   2022/11/16 08:57:20
    한달에 수천만원 연금이 나오는 인간이 사료값 때문에 4년동안 키우던 개도 반납하는 인간도 있는데 ...,이건 눈물이날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답글 219

  •  현하 2022/11/16 16:19:48
    여기는 국지알바들 총 출동했네 나라 재산이라 윤통이 버개정해준다고 해놓고 나몰라라 해서 돌려주는 뿐이란다 뭘 제대로 알고 댓글달아라

    답글 72

  •   2022/11/16 12:06:52
    문재인아 ! 반려견이 뭔지 모르지?

    답글 124

  •  현하 2022/11/16 16:20:20
    무뇌아 인증?

    답글 32

  •  韓宗燁 2022/11/16 16:49:42
    개보다 못한 문가 놈아. 많이 보고 뉘우쳐라.

    답글 83

  •   2022/11/16 18:00:22
    우리나라에는 개보다 못한 문가도 있다

    답글 81

  •   2022/11/17 08:48:50
    조오지 다

    답글 8

  •   2022/11/17 07:56:07
    문재인 당신은 홍보용으로 개자랑 하더니 이런기사를 눈깔 크게뜨고 잘봐라 김정은이만 바라보지말고 개만도못 한짓 하지말고 당신같은 인간을 대통통령이라고 밑고산 국민이 불쌍다 서해공 무원에게 진정성있는 사죄하고 인간답게살아라

    답글 41

  •   2022/11/17 0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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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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