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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온 고양이 기분 풀어주려 졸졸 쫓아다닌 멍멍이.."괜찮개?"

 

[노트펫] 동물 병원에 다녀온 고양이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자 강아지는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호들갑을 떨며 따라다녔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병원에 다녀온 고양이 '스위프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졸졸 쫓아다니며 참견한 강아지 '토토'를 소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 중인 바네사의 남편은 최근 고양이 스위프티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그 모습을 본 강아지 토토는 안절부절못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스위프티를 바라봤다.

 

한참 뒤 바네사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온 낌새를 눈치챈 토토는 그가 문을 열고 들어오기 전부터 꼬리를 흔들며 문밖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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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다녀온 스위프티는 잔뜩 긴장을 했는지 이동 가방 안에서 나오려 하지 않았다.

 

이에 토토는 당장 안으로 들어갈 것처럼 몸의 일부를 가방 안에 집어넣고 스위프티의 상태를 살폈다.

 

적극적인 토토의 행동에 등 떠밀린 것처럼 가방 밖으로 나온 스위프티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쉬고 싶은지 종종걸음으로 도망을 갔다.

 

이런 녀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토토는 스위프티를 졸졸 쫓아다녔다. 꼭 "괜찮아? 의사 선생님이 뭐래?"라고 묻는 것만 같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의 텐션과 고양이의 텐션이 완전 극과 극이다", "고양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맞나요?", "발랄한 강아지와 시크한 고양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네사는 "토토는 나름대로 따뜻한 환영을 하는 건데 스위프티 입장에서는 귀찮았던 모양이다"며 "그래도 둘은 늘 같이 자며 절친한 사이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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