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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마다 쭙쭙이 하는 냥이에 해탈한 멍멍이.."동생이라 봐줬개"

 

[노트펫] 어렸을 때부터 오빠 멍멍이 입에 쭙쭙이(엄마 고양이의 젖을 빠는 듯한 행동)를 하던 고양이는 다 커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쭙쭙이를 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커서도 잘 때마다 쭙쭙이를 하는 동생 냥이 '웨이웨이'에 해탈한 오빠 멍멍이 '쥬쥬'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핑둥시에 거주 중인 가오유는 현재 강아지 쥬쥬, 고양이 웨이웨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쥬쥬와 웨이웨이는 사이가 무척 좋아서 무엇을 하든 함께 하려고 했고 잘 때도 꼭 붙어서 잤다.

 

이 관계는 웨이웨이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됐는데 그래서인지 웨이웨이는 잘 때마다 쥬쥬의 입에 쭙쭙이를 했다.

 

 

다 커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 웨이웨이는 잘 자다가 갑자기 쥬쥬의 얼굴에 쭙쭙이를 했다.

 

실수로 너무 세게 무는 바람에 아파서 우는 경우도 있었지만 쥬쥬는 동생이 하는 건 무엇이든 괜찮은 건지 해탈한 표정으로 받아줬다.

 

최근에도 웨이웨이는 습관적으로 쥬쥬의 입에 쭙쭙이를 했고 쥬쥬는 말없이 그걸 받아줬다.

 

 

쥬쥬가 안타까웠던 가오유는 웨이웨이를 깨우려고 했다. 하지만 녀석은 좀처럼 눈을 뜨지 않았고 억지로 깨우고 나니 원망하는 눈빛으로 노려봤다.

 

가오유는 "언젠가는 쥬쥬의 입에 구멍이 나는 거 아닐까 걱정이 된다"며 "아프면 다른 곳으로 가거나 거절하면 되는데 쥬쥬는 착해서 다 받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알아서 웨이웨이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며 "습관을 버렸으면 하는 마음에 쥬쥬가 해탈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내가 가서 구해준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빠 멍멍이가 진짜 착하다", "진짜 친 남매 같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이렇게 사이가 좋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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