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손님이 오면 강아지들은 항상 신난다. 반려견이 손님한테 인사하려고 주인의 허락을 기다리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영상이 누리꾼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스프링어 스패니얼 반려견 ‘미아’의 주인은 지난 25일 틱톡에 “내 강아지가 손님한테 인사하고 앵무새 인형을 보여주려고 참을성 있게 허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미아는 파란 앵무새 인형을 물고 계단참에 앉아서 주인의 허락을 기다린다. 꼬리를 어찌나 세게 흔드는지 마룻바닥에 탁탁 소리가 날 정도다. 손님에게 빨리 가서 인형을 자랑하고 놀고 싶은 초조함이 묻어난다. 주인이 보기에 미아의 모습이 “너무 과해서” 웃음이 터지고, 결국 “가라.”는 허락이 떨어진다. 그러자 미아는 쏜살같이 손님을 향해 달려간다.
@mia_thespringerspaniel Is it just me or this is heartbreaking?? She is just TOO MUCH #mia_thespringerspaniel #dogtok #dogmum #funnydog original sound - Mia the Springer Spaniel
이 영상은 30일 현재 82만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겉은 인내, 그러나 안은 흥분 가득”이라며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한번은 내 이웃이 쾅 소리를 항의한 적 있는데, 반려견들이 행복해서 꼬리를 흔든 소리라고 해명했더니 이웃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미아의 훈련 비결을 궁금해 한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수의사 와일라니 성 박사는 펫MD 웹사이트에서 “문 앞에 장난감을 물고 오는 개들에게 저마다 다른 동기가 있다.”며 보통 장난감을 자랑하고 싶거나 같이 놀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뭔가 물고 있을 때 주인이 더 많은 관심을 준 경험이 있다면, 온전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손님에게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고 갈 경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