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평화를 사랑하는 개가 칠레 최대 주짓수 대회장에 뛰어들어서 선수들의 싸움을 말려서, 관중의 갈채를 받으며 퇴장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칠레 최대 주짓수대회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칠레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열렸다.
브라질 주짓수 칠레리그 LCBJJ(Liga Chilena de Brazilian Jiu Jitsu)에서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1등이 아니라 싸움을 말린 개였다.
갑자기 나타난 검은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뛰어들어서 싸움을 말렸다. 진지하게 기술을 겨루던 선수들도 웃음이 터져 경기를 중단했다. 심판이 검은 개를 안고 나가자, 관중은 퇴장하는 개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당시 주짓수 경기를 촬영하던 관객 프란시스카 실루에타의 카메라에 이 광경이 고스란히 담겼다.
실루에타는 “갑자기 모든 이목이 그 개에게 집중됐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중단해야만 했다. 모두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마치 그 개가 우승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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