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물병원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낸 '우리가 몰랐던 진짜 동물병원 이야기' 두 번째 단행본이 발간됐다.
동그람이에 연재 중인 유영태 작가의 웹툰 '정이네 동물병원으로 어서 오세요'를 엮어낸 이 단행본은 작년에 나온 1권에 이어 더 놀랍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채워졌다.
작가는 책을 통해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동물병원 방문을 꺼리는 보호자,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의 미래에 대한 고뇌, 24시간 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의 현실적인 고민 등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무조건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절대적인 선악을 구분 짓기보다는 동물병원 의료진과 보호자 모두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우리가 몰랐던 진짜 동물병원 이야기' 1권에서 웹툰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 것처럼, 이번 2권에서도 등장인물 민아름 실장의 '비밀 가득한'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 그의 사복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스케치 버전의 일러스트 등이 수록됐다.
더불어 '정이네 동물병원은 실존한다?' '두 주인공 중 친구로 지내고 싶은 사람은?' 등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만화 안팎의 숨은 이야기들을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반려인, 일반인을 비롯해 수의사, 테크니션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동물병원 현장의 '진짜 일상'을 통해 생활 속 다양한 동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지은이 유영태 / 출판 동그람이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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