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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다스러워서 안내문 붙은 고양이..`말 많아서 새 집사 만났다옹`

수다스러운 고양이 미아. [출처: 에드가와 아이비 고양이 보호소의 틱톡]
   수다스러운 고양이 미아. 케이지 앞 안내문에 "고양이는 괜찮아요. 그저 말이 많을 뿐이에요."(노란 원)라고 적혀 있다. [출처: 에드가와 아이비 고양이 보호소의 틱톡]

 

[노트펫] 미국 동물보호소에서 너무 수다스러워서 안내문까지 붙은 고양이가 화제다. 너무 시끄럽다고 파양된 고양이가 수다스러운 성격 덕분에 새 집사를 만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에드가와 아이비 고양이 보호소의 설립자 아니사 빌은 고양이 ‘미아’처럼 수다스러운 고양이를 처음 봤다.

 

빌은 “미아는 너무 크게 울고 있었다. 동물구조 담당자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모두 귀마개가 필요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미아는 너무 많이 울어서 파양 당했다.
미아는 너무 많이 울어서 파양 당했다.

 

미아의 주인은 미아를 원치 않는다면서, 동물보호소에 미아를 맡겼다. 빌은 고양이 미아가 아픈 건 아닌지 살폈지만, 미아는 건강했다.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검진까지 했지만 정상이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미아가 말 많고 수다스러운 고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빌은 “당신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미아가 크게 운다. 관심을 달라는 것이다. 미아를 안고 있어도 시끄럽게 운다. 확실히 미아의 성격이 그렇다. 하악질 하고, 가르랑거리고, 재잘대다가 시끄럽게 운다.”고 말했다.

 

동물단체 사람들은 미아에게 익숙해졌지만, 고양이를 입양하러 온 사람들은 미아를 걱정했다. 결국 보호소는 미아의 케이지 앞에 ‘고양이는 괜찮아요. 그저 수다스러울 뿐이에요.’라고 적은 안내문을 붙였다.

 

@edgarandivy_catsanctuary #mia #viral #famousmia #rescue #cats #funnycats original sound - Edgar & Ivy’s Cat Sanctuary

 

 

이 안내문 덕분에 미아는 인터넷 스타가 됐다. 그 덕분에 5시간 거리를 차를 몰고 온 집사가 미아의 새엄마가 됐다.

 

빌은 “아마도 미아의 울음소리가 미아를 살린 것 같다. 내가 입양시킬 고양이를 고르러 갈 때 미아를 못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미아를 간과하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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