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에서 경찰견 훈련사가 훈련받기 싫다고 도망친 경찰견을 하루 만에 찾은 후 눈시울을 붉혔다. 말썽꾸러기 경찰견은 훈련사를 껴안고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3살 블러드하운드 경찰견 ‘거너’가 지난 7일 오후 3시경 킹스 마운틴 주립공원에서 훈련받기 싫어서 숲으로 도망쳤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요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거너를 본 사람에게 신고해달라며 공개수배(?)에 나섰다.
킹스 마운틴 주립공원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 경계에 있어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개스턴 카운티 경찰서와 사우스캐로라이나 주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이 실종된 경찰견 수색을 도왔다. 헬리콥터와 오프로드 사륜차(ATV)까지 동원됐다.
The reunion. #ycsonews #findgunner pic.twitter.com/HdxE9bFiVL
— York County Sheriff (@YCSO_SC) December 8, 2022
다행히 거너는 하루 뒤 아침에 훈련사 품으로 돌아왔다. 추위에 떨고, 목도 마른 상태였지만, 훈련사를 보고 꼬리를 흔들며 품에 안겼다.
블러드하운드는 유럽 사냥개로, 후각이 뛰어나서 실종자 수색견으로 많이 쓰인다. 프랑스와 영국 왕실이 키운 개로, 이름에서 ‘블러드’는 귀족 혈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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