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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집사가 혼자서 못 자게 된 이유..육아 냥이의 풀타임 근무 때문

 

[노트펫] 베테랑 육아 냥이와 함께 잠을 자는 게 습관이 된 아기 집사는 그 뒤로 혼자서는 못 자게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24시간 아기 집사 옆에서 육아를 하는 고양이 '리우위에'를 소개했다.

 

 

대만 타오위안시에 거주 중인 쉬주리우는 지난 6월 출산을 했다. 그녀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함께 지내던 냥이들이 아기와 잘 지낼지였다.

 

다행히 냥이들은 아기 집사를 잘 받아들여줬고 특히 4살 된 고양이 리우위에는 공동육아를 자처하며 옆에 딱 붙어 있었다.

 

 

녀석은 아기 집사가 생겨 너무 좋았는지 잠을 잘 때도 꼭 옆에서 자려고 했고 이게 습관이 되니 아기 집사도 리우위에가 없으면 잠을 자려 하지 않았다.

 

최근 아기 집사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에 들어간 쉬주리우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들었다.

 

꿀잠을 자고 있는 아기 집사 위에서 리우위에가 똑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처럼 똑닮은 자세로 자는 둘을 보며 웃던 쉬주리우는 리우위에를 쓰다듬으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 아들도 냥이 없으면 안 잔다", "최고의 베이비시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쉬주리우는 "리우위에는 최고의 보모이다"며 "가서 다른 고양이들이랑 놀라고 해도 풀타임 근무를 자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같이 자서 그런지 아이도 리우위에가 없으면 안 자고 리우위에도 꼭 아이 옆에서 자려고 한다"며 "둘의 우애가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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