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집에 놀러 온 대형견에게 간식을 주자 치와와는 겁도 없이 간식을 뺏어 물고 소파 위로 올라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30kg이 넘는 대형견의 간식을 당당하게 뺏어 먹는 치와와 '파이파이'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웨이완준은 현재 대형견 '다시옹', 치와와 파이파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둘은 덩치 차이는 많이 나지만 친남매처럼 때로는 사이좋게, 때로는 투닥거리며 지냈다.
최근 다시옹의 친동생인 '구아구아'가 집에 놀러와 웨이완준은 녀석에게 환영의 의미로 과자를 줬다.
과자를 받은 구아구아가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잠시 바닥에 내려놓은 사이 그 모습을 본 파이파이는 냉큼 물고 소파 위로 올라갔다.
구아구아가 자신의 과자를 달라고 하자 파이파이는 으르렁거리며 절대로 내어주지 않았다.
무슨 일인가 확인하러 온 다시옹 역시 파이파이를 말리지 못하고 그저 구경만 했다.
30kg이 넘는 대형견 둘이서 치와와 하나를 상대로 절절매고 있는 모습을 본 웨이완준은 직접 과자를 뺏어주려 했다.
하지만 파이파이는 절대로 고집을 꺾지 않았고 결국은 두 대형견이 지켜보는 가운데 먹방쇼를 선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와와는 덩치는 작지만 기백이 있다", "작은 몸에 갇힌 마스티프", "자기도 덩치가 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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