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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집에 온 집사 반기려 줄 선 야옹이들.."보고 싶었다옹!"

 

[노트펫] 오랜만에 집사가 집에 오자 고양이들은 반가움을 표현하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5개월 만에 집에 온 집사를 반기려 줄을 선 고양이 '마루', '나나', '텐'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마루', '텐', '나나'
(왼쪽부터) '마루', '텐', '나나'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아들은 대인기! 한동안 만나지 않아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아들은 소파 위에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누워 있고 그 위로 고양이 세 마리가 줄을 지어 자리를 잡고 있다.

 

 

가장 앞에 자리를 잡은 텐은 집사가 자고 있음에도 반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마루와 나나는 순서대로 자기의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중학교 졸업 후 축구를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로 진학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학 때만 집에 돌아오는데 집에 올 무렵이 되면 냥이들이 자신을 잊어버렸을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냥이들은 그를 반겨줬고 특히 아들을 좋아하는 마루는 계속 안기거나 업혀 있으려고 했다.

 

냥이들의 엄청난 환대 덕분에 아들은 기분 좋은 방학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 강아지도 언니가 집에 오면 반가워하며 같이 자려고 한다", "좋겠다. 나도 고양이들한테 파묻혀 보고 싶다", "애들은 다 기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 집사는 "오랜만에 아들을 만나서 반가웠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나중에는 약간 고양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 같아서 아들이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아서 그런지 냥이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길에서 길냥이를 만나면 못 키울 것을 알면서도 도와주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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