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남편 양말 물고 줄다리기한 강아지들..`냄새 나는 삼각관계`

포메라니안 반려견 쿠라라와 강아지 마린이 냄새 나는 아빠 양말을 물고 줄다리기를 했다. [출처: 멜, 쿠라라, 마린의 트위터]
   포메라니안 반려견 쿠라라와 강아지 마린이 냄새 나는 아빠 양말을 물고 줄다리기를 했다. [출처: 멜, 쿠라라, 마린의 트위터]

 

[노트펫] 포메라니안 반려견 2마리가 냄새 나는 아빠 양말을 물고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했다. 아빠는 강아지들의 과분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부부는 3살 ‘멜’, 2살 ‘쿠라라’, 강아지 ‘마린’ 등 포메라니안 세 자매를 키우고 있다.

 

강아지들이 아빠 양말을 가지고 다툴 정도로 아빠를 신뢰하고 좋아한다.
강아지들이 아빠 양말을 가지고 다툰 것은 아빠를 신뢰하고 좋아한다는 의미다.

 

최근 2살 쿠라라와 강아지 마린이 냄새 나는 아빠 양말을 물고, 서로 갖겠다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둘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양말을 물고 잡아당겼다. 그 모습을 본 부부는 “왠지 아빠 양말을 물고 당기는 포메라니안. 양말이 이렇게까지 늘어난다.”고 폭소했다.

 

 

지난 22일 트위터 영상은 게시 나흘 만에 140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들이 아빠를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아빠(양말)가 너무 사랑받아서 빵 터졌다. 진지한 표정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마지막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는 (주인의) 말투가 뭔가 체념한 것 같다. 양말은 무사했나?”고 궁금해 했다. 또 “다른 의미로 주인이 인기 많다.”, “양말 내구성 시험 수준이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빠를 정말 좋아하는 포메라니안 세 자매.
아빠를 정말 좋아하는 포메라니안 세 자매.

 

뛰어난 후각을 가진 개는 주인의 냄새로 주인을 알아보고,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주인의 베개와 옷을 좋아한다. 즉 주인의 냄새가 나는 물건에 애착을 보인다면, 주인을 신뢰하고 주인과 강한 유대감을 맺고 있다는 뜻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