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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뿜어서 수영장 밖 공 물어온 벨루가..`바다의 댕댕이`

흰고래가 물을 뿜어서 수영장 밖에 있는 공을 가까이 오게 만들어서(왼쪽 사진) 공을 물어갔다. [출처: Twitter/ fasc1nate]
   흰고래가 물을 뿜어서 수영장 밖에 있는 공을 가까이 오게 만들어서(왼쪽 사진) 공을 물어갔다. [출처: Twitter/ fasc1nate]

 

[노트펫] 흰고래(벨루가)가 수영장 밖에 있는 공을 영리하게 가져간 영상이 인터넷을 달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흰고래가 수영장 밖에 있는 노란 공을 물어가는 영상이 트위터에서 520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흰고래는 수영장 밖에 있는 노란 공을 보고, 물을 뿜어서 공을 수영장 가까이로 오게 만든다. 그런 후 거리를 재더니, 수영장 물 위로 뛰어올라서 공을 물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탄성을 지른다.

 

 

 

누리꾼도 감탄했다. “바다의 반려견 같다.”, “매우 영리하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흰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달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웨일 생추어리 프로젝트(WhaleSanctuaryProject.org) 과학자들에 따르면, 벨루가의 뇌가 거의 사람 뇌에 가까울 정도로 커서, 지능도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벨루가의 뇌 신피질(대뇌피질의 부분)이 사람보다 더 많은 주름을 가지고 있다.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과 관련된 두뇌가 고도로 정교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러시아가 벨루가를 스파이로 훈련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노르웨이 바다에서 수상 카메라가 부착된 몸줄을 착용한 벨루가가 목격됐다. 몸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물품”이란 글자도 적혀있어, 러시아 해군이 훈련시킨 벨루가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러시아는 부인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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