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가 진공청소기를 쫓아다니면서 짖어대자, 반려견이 강아지 동생을 진공청소기에서 떼어내서 형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렌치 불독 ‘로키’는 진공청소기에 집착하는 반려견이다. 주인이 진공청소기로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을 청소하자, 로키가 청소기를 향해서 짖으며 청소기를 따라다녔다.
그러자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루시’가 나타나서, 로키의 스웨터를 물고 소파 옆으로 로키를 끌어다 놨다. 지난 24일 공개된 틱톡 영상은 일주일도 안 돼 550만회 이상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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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보호자는 “우리 모두가 로키의 진공청소기 집착에 넌더리내는 것을 루시가 잘 안다. 심지어 로키는 충전 중인 진공청소기도 공격한다. 우리 모두 원하는 것을 루시가 대신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꼽을 잡았다. 한 누리꾼은 “루시가 마치 ‘알았어. 그 정도 했으면 충분해. 조용히 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로키를 잡아당겼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도 “큰언니가 이 귀염둥이한테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반려견들이 진공청소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큰 소리에 노출된 경험이 적어서, 위협받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례가 가장 많다. 또 진공청소기에 놀란 경험이 공포증으로 발전된 경우다. 이밖에 양치기개는 진공청소기를 말을 듣지 않는 동물로 인식해서 자꾸 몰아가려고 시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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