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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포로교환으로 우크라이나 돌아온 군견..이름도 되찾아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간 우크라이나 군견 아디크. [출처: 볼로디미르 졸킨의 트위터]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간 우크라이나 군견 아디크.
[출처: 볼로디미르 졸킨의 트위터]

 

[노트펫]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새해 전쟁포로 교환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40여 명이 석방되면서, 러시아군이 납치한 우크라이나 군견도 함께 풀려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새해 들어 러시아 국방부는 비밀에 부친 장소에서 몇 달에 걸쳐서 러시아 군인 82명과 우크라이나 포로 140여 명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기자 볼로디미르 졸킨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마리우폴을 지키다가 러시아군 포로가 된 핏불 테리어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정부 자문역인 안톤 제라슈첸코도 “포로 교환에서 우크라이나로 돌아온 사람들 중에 아조우스탈의 개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군견 ‘아디크’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지키다가, 자신의 훈련사와 함께 포로가 됐다.

 

러시아군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전리품으로 우크라이나 군견을 데려가서, ‘아디다스’라고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이번 포로 석방으로 아디크는 마리우폴을 함께 지키던 여군 훈련사와 함께 모국으로 돌아왔다. 누리꾼들은 아디크의 석방 소식에 기뻐하면서 귀향을 축하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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