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너무나 편리한 가전제품들이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이어지는 사고들.
아늑한 스위트홈이 공포장르로 바뀌지 않기 위해 집사님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볼! '조심해야 하는 가전제품 4가지'를 골라봤어요.
미야옹철과 함께 살펴볼까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가전 1. 건조기
사실 많은 집사들의 고민인 '털' 문제를 해결해 줄 집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효자템, 바로 건조기 인데요.
하지만 고양이가 건조기에 들어가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도대체 왜 들어가는 걸까요?
좋아하는 보호자 냄새도 나고, 폭신폭신한 촉감도 있고, 심지어 건조기를 사용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면 따뜻하기까지합니다.
기본적으로 은신할 수 있는 조용하고 더할나위 없이 아늑한 공간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눈독을 들이는 공간이에요.
건조기에 고양이가 들어갔다는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뜨거운 열로 쇼크에 빠지고, 피부 화상까지 입게 되죠.
얼마나 있었냐에 따라 예후를 짐작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해요.
평소에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들어가면 바로 건조기에서 빼주시고 대신에 대체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들을 집안 곳곳에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건조기 사용 직전에 안에 고양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고양이들은 잘 숨어있기 때문에 불러도 대답하지 않거나, 건조기 안에서 자고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가전 2. 냉장고
냉장고 문만 열면 앞으로 오는 고양이들!
냉장고에서 나는 음식 냄새는 고양이에게 매력적입니다.
심지어 간식도 냉장고에서 나오니 고양이들이 습관이 들어서 문 여는 순간 나도 모르는 새 냉장고 앞에 있는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죠.
고양이는 신경쓰지 않으면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앞에서 냄새를 맡고 있고 냉장고에 앞발을 걸치고 있는 찰나의 순간에 고양이를 못보고 무심코 문을 닫아버리면..?
문틈에 고양이가 퉁!... 정말 위험해요.
심하면 갈비뼈가 부러지고 그리고 외상이 없더라도 트라우마가 생겨서 방어적 공격성이 생길 수 있어요.
평소에 냉장고 앞에서 간식을 주는 습관이 있다면 적어도 앉은 자세에서 먹는 버릇을 들이고 무엇보다 냉장고에서 떨어진 곳에서 주세요.
고양이 눈높이로 아래를 꼭 확인 후 냉장고 문을 닫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아예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냉장고에 갇혀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가전 3. 인덕션
다음은 인덕션인데요,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 내 인덕션 화재사고 24건 중에 무려 1/3인 8건이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했다고 해요.😥
인덕션 대부분은 터치방식이므로 돌아다니다가 자기도 모르게 누를 수 있어요.
도대체 왜! 고양이는 인덕션에 관심을 가질까요?
대부분 인덕션이 있는 곳에는 음식물이 항상 있어 냄새 자극이 되어요.
또한 나름의 수직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그위에 올라다니고 왔다갔다 하는걸 좋아할 수밖에 없죠.
인덕션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밸브로 돌리는 형태를 쓰거나, 고양이가 만질 수 없게
전원버튼 위에 덮개로 덮어두세요.
(물티슈 뚜껑으로 버튼 누르는 부분을 덮어 놓는 센스!)
또한 수직공간을 충분히 만들어주고, 평소 교육을 통해 고양이가 인덕션 근처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가전 4. 전선
마지막으로 고양이에게 위험한 전자제품은 전선인데요.
모든 가전제품을 망라하는 존재이죠.
집에 어디에나 있는 전선, 아니 도대체 전선은 왜 위험한 걸까요?
고양이들이 평소에 놀이부족이나 강박증, 스트레스로 인하여 전선을 물어뜯어 감전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전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감전을 막기 위한 방법을 보호자님들이 꼭 숙지하고 계셔야해요.
감전 직후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지금까지 고양이에게 위험한 가전 4가지를 알아봣는데요.
우리집 고양이 안전!
조금만 더 고민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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