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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견 빗질 한 번에 개 1마리 털이?..몸 반쪽만 한 게 이 정도

세인트 버나드의 몸통 반쪽만 빗질했더니 털이 수북하게 쌓였다. [출처: Twitter/ kishidog]
세인트 버나드의 몸통 반쪽만 빗질했더니 털이 수북하게 쌓였다. [출처: Twitter/ kishidog]

 

[노트펫] 겨울 털갈이 시기에 초대형견을 빗질한 영상이 화제다. 빗질만으로 빠진 털이 웬만한 개 한 마리의 털보다 많았다.

 

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세인트 버나드 반려견 모자를 키우는 수의사는 최근 반려견 털을 빗질한 단순한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3일 트위터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160만회 넘게 조회됐다.

 

 

초대형견을 옆으로 눕혀 놓고, 몸의 반쪽만 빗질하는 데도 털이 수북하게 빠진다. 견주는 “세인트 버나드의 털갈이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빗질이 시원한지 세인트 버나드는 순순히 주인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빗질이 시원한지 세인트 버나드는 순순히 주인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누리꾼은 빠지는 털 양에 깜짝 놀랐다. 한 누리꾼은 “절반만 빗은 건데.”라고 놀라워했다. 다른 누리꾼은 “전기바리캉으로 깎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개가 자세를 전혀 바꾸지 않아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개들은 보통 1년에 2번 털갈이를 한다. 스위스 국견이자 인명구조견인 세인트 버나드는 단모종과 장모종 2종류가 있다. 둘 다 숱이 많지만, 특히 장모종은 털 빠짐이 심해서 수시로 빗질을 해줘야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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