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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숲, 유기견 보호소 봉사·기부 진행..'추운 겨울, 네발 천사들에게 온기 전해'

강아지숲 임직원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및 사료 1톤 기부

 

사진=강아지숲 테마파크 제공(이하)
사진=강아지숲 테마파크 제공(이하)

 

[노트펫] 강아지숲 테마파크가 새해를 맞아 유기견 보호소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아지숲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아지숲 임직원 약 40명은 봉사활동 및 사료 기부를 위해 강원도 춘천 소재 유기견 보호소인 티구니하우스에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기견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평소 유기견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아지숲 임직원들은 시흥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비롯, 티구니하우스에 머무르는 유기견 150여 마리의 견사 및 켄넬 청소, 배변 수거, 목욕 등을 지원했다.

 

또한 바람막이 작업 등 견사 보수, 전기(누전) 및 급수시설 정비, 제설 작업 등 시설 정비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유기견들이 보다 안락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유기견들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1,000kg(1톤) 상당의 사료도 지원됐다.

 

이날 기부된 사료는 지난해 강아지숲에서 개최된 ‘도그페스타’ 입장료 수익금 일부 및 ‘가을나들이’ 모금액, 강아지숲 상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티구니하우스 센터장님과 직원분들의 열의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지내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재작년, 유사천(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및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 기부에서부터 시작된 유기견 지원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며, 많은 유기견들이 보다 행복한 견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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