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고양이한테 고양이용 출입문 사용법을 가르쳤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 결말을 맞았다. 고양이가 고양이 문 대신에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집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4살 고양이의 집사는 방문 아래 고양이 출입문을 달았다. 집사는 고양이 앞에서 고양이 문을 열고, 문 여는 시범을 보였다.
고양이가 그 문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고양이는 집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여서 집사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트위터 영상은 닷새 만에 85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고양이는 집사의 시범을 보더니, 한참 고양이 문 냄새를 맡는다. 집사가 고양이 문을 닫자, 고양이가 앞발로 문을 살짝 밀어본다. 문이 밀리지 않자, 고양이는 바로 사람이 쓰는 방문 손잡이를 돌려서 들어온다.
猫扉の使い方を教えてます pic.twitter.com/21FVbGn06s
— ぬこー様ちゃん@絵日記毎日18時更新 (@nukosama) January 20, 2023
고양이 문이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 폭소했다. 이에 집사는 “(고양이가) 현명한지 아닌지 모르겠다. 옛날에는 (고양이 출입문을) 사용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집사들은 깊이 공감했다. 한 집사는 “우리 집도 얼마 전에 고양이 문을 달았는데, 4일째 사용법을 이해했다. 지금은 문에 돌진해서 머리가 다칠까봐 걱정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집사도 “현명한 고양이다. 문을 양면테이프로 고정해서, 문으로 통과할 수 있다고 인식시키면 적응할지 모른다. 우리 고양이는 그 방법을 썼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집사는 “우리 고양이는 같은 문을 2개나 부쉈다. 얼굴로 살짝 열면 좋을 텐데.”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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