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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위에 유기된 '개'의 정체...네티즌도 깜빡 속아 넘어가

ⓒ노트펫
사진=facebook/홍콩 유실물 신고 및 청구단체 페이지 (이하)

 

[노트펫] ATM 기계 위에 홀로 처량하게 앉아 있는 강아지가 사실 베개였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이 보도했다.

 

얼마 전 페이스북 '홍콩 유실물 신고 및 청구 단체' 페이지에는 "주인이 보면 어서 데려가라. 날씨가 춥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현금인출기 위에 웅크려 앉아 있는 퍼그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마치 슬픈 표정으로 처량하게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은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추운 날씨에 반려견을 유기한 잔인한 사건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이 강아지는 진짜 강아지가 아니라 정교하게 제작된 베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트펫

 

살짝 접힌 뱃살까지 진짜 퍼그 강아지와 너무나 흡사하게 만들어진 모습에 깜빡 속아 넘어간 네티즌들은 "처음엔 안전이 걱정됐다" "너무 위험한 줄 알았다. 무서웠어" "멀리서 보면 정말 모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이어 한 네티즌이 자기도 똑같은 '개'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집에 있는 베개 사진을 찍어 올리자 어떤 사람은 "여기 잃어버린 형제를 찾았다"고 웃으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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